신영증권은 5일 올해 하반기 중동 지역의 건설 발주가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내 대형 건설사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박세라 연구원은 “하반기 해외 수주의 주요 변수는 저유가로 지연된 중동 발주 재개와 이란 핵 협상 타결에 따른 플랜트 신규 수주가 될 것”이라며 “걸프 지역 국가의 올해 발주 실적은 현재 계획 대비 7%에 그쳐 하반기 집행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에는 쿠웨이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터미널 등 중동 지역에서 대형 공사 발주 가능성이 있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 등 건설업에 긍정적 이슈도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