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름다운 동행] 현대모비스, 투명우산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줄여

현대모비스의 일일 과학교사가 과학영재 육성을 위해 전국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주니어공학 교실에 참가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전사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와 따뜻한 교감을 나누며 '아름다운 동행'의 길을 걷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사회 각 분야와 따뜻한 연결고리를 맺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표적 기업이다.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역 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며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기술연구소, 울산공장, 천안공장 등 지방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켜 과학 한국을 이끌어갈 과학 영재를 육성하기 위한 '주니어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영재를 육성시켜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05년 용인 기술연구소 인근에 위치한 교동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하면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지금은 기술연구소 인근 초등학교를 포함해 천안, 울산 등 현대모비스의 대규모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매달 한 차례씩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실습위주의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을 인식시키며 과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하고 있다. 올해부터 대상학교를 기존 6개교에서 14개교로 늘리고, 연구원 등의 사내 우수한 이공계 인력풀을 활용해 공학교실의 교습을 담당하며 과학교사로 활동할 강사진 160명을 선발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사 기술연구소는 물론 공학한림원, 한양대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와의 공동 작업을 거쳐 올해 과학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교재를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을 회사의 사회공헌 대표사업으로 선정하고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개를 제작, 전국 120여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로 나눠 주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교통사고를 충분히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비 오는 날의 교통사고 위험은 평소보다 높다. 우산으로 인한 시야 확보가 힘들어서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어린이용 특별 우산'은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하여 찢겨지거나 거센 바람에 휘거나 부러질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불빛을 반사하는 우산은 운전자에게 쉽게 보행자를 확인할 수 있고, 손잡이에는 비상용 호루라기도 달려 위급상황을 주변에 신속히 알릴 수 있도록 했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모비스 숲' 가꾸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숲 조성에 들어간다. 앞으로 매년 10년간 100억 원을 투자해 진천군 초평호 인근에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숲'을 테마로 108헥타르(약 33만평) 규모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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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현대차, 기아차 등 그룹사들과 협력해 2009년 서울시와 함께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체험실습을 할 수 있는 '키즈 오토파크'를 마련하기도 했다. 오토가상체험시설, 면허시험장, 오토부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 등 최신 인프라를 갖추고 연간 1만2,000명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시설이다.

◇주요 사회공헌활동 현황

▲과학영재를 육성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현대모비스 숲

▲교통안전 체험교육장 키즈 오토파크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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