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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는 이번 수시전형으로 서울캠퍼스 1,089명, 글로벌캠퍼스 1,020명 총 2,109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인 ▦HUFS글로벌인재전형 ▦HUFS-Diplomat전형 2가지와 ▦글로벌리더전형 ▦일반전형 등으로 진행된다.
유기환(사진) 한국외대 입학처장은 "단일전형으로 선발하던 입학사정관전형을 다양화하고 입학사정관전형 간의 중복지원을 허용해 입학사정관전형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LD학부를 신설해 외교통상분야와 국제기구 등에서 활약하기 위한 전문성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HUFS글로벌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면접 50%를 반영한다.
'HUFS-Diplomat전형'은 외교관이나 국제기구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1단계 서류 100%, 2단계 면접 100%로 진행된다. 영어학부와 프랑스어과, 독일어과, 노어과, 스페인어과, 아랍어과, 중국외교통상학부, 융합일본지역학부 등 총 8개 외국어 모집단위에서 총 24명을 선발한다. 이 두 전형의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외국어특기자 전형인 '글로벌리더전형'은 공인외국어시험성적이 필요한 '영어ㆍ외국어트랙'과 학교생활기록부가 반영되는 '교육과정연계트랙'으로 나뉜다. 영어ㆍ외국어트랙은 공인외국어시험성적 30%+에세이 70%로, 교육과정연계트랙은 학생부 30%+에세이 70%를 반영해 선발한다. 교육과정연계트랙 선발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일반전형' 모집인원의 70%는 논술 70%+학생부30%를, 나머지 30%는 논술 50%+학생부50%를 반영해 선발한다. 논술의 경우 2시간 동안 1,800자 내외의 분량을 작성해야 한다. 이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신설된 LD(Language & Diplomacy)학부는 논술 70%+학생부30%를 반영해 20명을 선발한다. 외교관 사관 학교로 운영될 예정으로 외교관 양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립외교원 선발시험에 대비하도록 한다. 해외교류프로그램과 해외인턴십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배정해주며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LD학부 전용 면학실과 기숙사 우선 입사 혜택 등이 제공된다. 일정 자격을 갖춘 입학생에게는 4년 전액 장학금이 제공되며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이나 국제지역대학원 진학시 석사과정까지 장학금을 제공한다.
글로벌캠퍼스는 모집인원의 60%는 학업적성평가 70%+학생부 30%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업적성평가 50%+학생부 50%를 반영해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