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공기업인 한국전력이 물품입찰 세부기준을 개정해 중소기업의 납품 벽을 낮춰주기로 했다. 한전은 10억원 이상 물품입찰시 기존 70점이던 납품이행능력 배점을 50점으로 낮추고 반대로 30점이던 입찰가격 배점을 50점으로 높인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업체 및 중소기업의 한전 납품의 길이 넓어지게 됐다.
한전 관계자는 “기술력을 갖춘 혁신형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며 “중소업체라도 기술력만 있으면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