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자치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16일부터 6월22일까지 85개 전통시장 1만423개 점포의 전기안전점검 및 보수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통시장 내 점포의 안전점검을 한 뒤 부적합한 전기시설은 무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에 5억원을 지원, 전통시장 개별 점포의 ▲노후 및 불량 누전 차단기 ▲노후 배선기구(콘센트, 스위치, 등기구) 교체 ▲이동배선 및 난잡배선 정리 ▲임의사용 또는 이동용 비닐코드배선 교체 등에 나선다.
최근 5년간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건수 총 31건(사망사고 없음) 중 전기 요인으로 말미암은 화재는 전체의 29%인 9건이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매년 전통시장 1만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 및 보수를 완료한 결과 화재발생 건수에 비해 피해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에는 최근 3년간 점검받지 않은 시장뿐 아니라 무등록시장, 시장정비구역 및 도시정비구역으로 고시된 지역내 시장까지 전기안전점검 및 보수사업을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