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은 현대중공업에 태양광 모듈 프레임을 공급하는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급규모는 총 13만 세트이며 수주금액은 약 30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남선알미늄이 태양광 프레임 전용 라인을 증설한 후 처음 성사된 것으로, 태양광 사업 부문의 매출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남선알미늄은 내달 LG전자와 일본 샤프전자를 위한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월 30만 세트 분량의 생산캐파를 완성하고 올 한해 태양광 사업에서 8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임선진 남선알미늄 대표는 “중국 업체보다 우수한 제품력 덕에 북미지역에서의 수출전선도 밝다”며 “태양광 프레임 사업과 방폭창 등의 신규사업을 통해 고부가 알루미늄 소재기업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