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가 울산에 에너지 절감형 유리인 로이(Low-E)유리 공장 건설에 나섰다.
LG하우시스는 7일 울주군 온산읍 울산공장에서 ‘㈜하우시스 인터페인 유리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총 1,0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2년 3월 공장이 완공되면 연산 1,000만㎡ 규모의 로이유리를 생산할 수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신장열 울주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조준호 ㈜LG 대표이사,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 게오르그 헤슬바흐(Georg Hesselbach) 인터페인사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장 착공을 계기로 LG하우시스는 로이유리 등 기능성 유리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012년 1,500억원, 2015년에는 2,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하우시스 한명호 대표는 이날 기공식에서 “LG하우시스는 금번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능성 유리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건물의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고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