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와 삶은 개구리 =무라야마 노보루 지음. 에이지21 펴냄. 직장인들의 유형을 창조적 변화를 꾀하는 `피카소`형, 한 분야를 깊게 파는 `다나카`형, 다람쥐 체바퀴 돌 듯 생활하는 `삶은 개구리`형, `높은 연봉을 쫓아 표류하는 `민들레 홀씨`형으로 나누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유쾌한 스트레스=로레타 라로슈 지음. 예문 펴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제시한다. 해도 안되는 일이 있음을 인정하고, 웬만한 일은 항상 웃음으로 날려 버릴 수 있어야 하며, 춤이나 소리지르기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며, 살아가는 의미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장사의 신 호설암 =증다오 지음. 해냄 펴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중국 최후의 대상인이 이 된 청대 상인 호설암의 경상지법(經商智法)을 소개한다. 상계장악법, 기본행동법, 상황파악법, 인재육성법, 목표도달법 등 5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그의 인간됨과 경영상의 원칙들을 검토한다.
■이 고기는 먹지 마라?=프레데릭 J 시문스 지음. 돌베개 펴냄. 특정 종류의 육류를 먹는데 관한 터부들을 문화사적인 관점에서 탐구한 책이다. 고대에서 현대까지 인류와 가장 가까웠던 대표적인 일곱가지 육류(돼지, 소, 닭, 말, 낙타, 개, 생선)가 특히 활용되거나 기피되는 현상을 상세히 검토한다,
■생각을 만드는 책 =칼 필립 모리츠 지음. 아이들판 펴냄.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에 처음 씌어진 이래 아이들에게 책읽기와 생각하기를 가르쳐 주는 고전이다. A에서 Z까지 26개의 단계에 걸쳐 대상에 대한 명료한 자기인식과 보편타당한 인간의 윤리나 행동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한 책이다. 2003년 독일 구텐베르크상을 수상했다.
■역사가 새겨진 나무이야기=박상진 지음. 김영사 펴냄. 무녕왕릉 관재와 천마도, 팔만대장경 등 역사적 문화재와 죽간이나 목간에 새겨진 나무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해석했다. 신라를 망하게 한 것은 숯의 대량소비로 인한 경주 인근의 숲의 파괴와 이에 따른 기아와 민심 이반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