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일부 증권사 정보단말기에 두인전자가 부도를 냈다는 공시가 게재됐다.이 공시는 지난해 9월 29일 공시된 것으로 코스닥 증권 전산망을 거쳐 증권전산을 통해 증권사 정보단말기로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부도 공시가 났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두인전자 주가는 오전 10시 10분부터 30분간 하한가를 기록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증권사 단말기에 나온 공시내용을 새로운 공시로 잘못 알고매도주문을 내 7만주이상이 하한가에 체결됐다.
코스닥 증권은 오전 10시 40분 두인전자로 하여금 부도설 관련 부인공시를 내도록 조치했다.
두인전자는 이날 오전 증권사 시황에 올라온 부도관련 내용은 지난해 9월 29일에 발생한 과거의 공시 사항이라며 현재는 사적화의가 확정돼 디지털 콘텐츠유통등 신규사업이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증권은 부인공시가 나올 때까지 매매중단등 별도의 시장조치를 취하지 않아 투자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