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1 서경베스트 히트상품] 현대차 'i40'

역동적인 유러피언 감각 살려


현대자동차가 유럽형 전략모델로 출시한 i40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계승한 제품이다. 전면부는 강인하면서도 입체감있는 디자인과 두 개의 가로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뤄 유러피언 감각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전고후저의 날렵한 루프라인과 위로 솟구치는 듯한 모습의 역동적인 벨트라인이 조화를, 후면부는 풍부한 볼륨감과 섬세한 부분 요소들이 차별화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운전석은 좌우가 수평을 이룬 안정된 형태로 실제보다 넓어 보이며 변속기 레버, 인사이드 도어핸들, 센터콘솔 노브 등 주요 부분에 크롬 내장재를 적용해 우아함을 강조했다. i40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넓은 적재 공간과 공간 활용성이다. 뒷좌석 6대 4 폴딩 기능을 적용해 일반 중형 세단의 3배가 넘는 적재 공간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1.6kgㆍm의 가솔린 2.0 GDI 엔진은 동급 최고 수준인 13.1km/ℓ의 연비를 내고,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kgㆍm의 동력 성능을 구현한 디젤 1.7 VGT 엔진은 리터당 18.0km의 연비를 확보해 경제성을 더했다.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연비 효율이 좋은 액티브 에코 모드와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한 스포츠 모드(가솔린 모델만 적용), 일반 주행모드 등 3가지 선택이 가능한 주행제어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에 비해 연비 면에서 우수한 전동식 장치를 적용하고, 노면 상태에 따라 차량의 승차감 및 조종 안전성을 향상한 진폭 감응형 댐퍼(진동 흡수장치)를 장착했다. 동급 최초로 무릎 에어백이 포함된 7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탑승자 안전을 강화하고, 보행자와 충돌 시에도 상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후드 내에 멀티콘 구조를 적용해 충격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 흡수했다. 이 밖에도 전자제어장치(ECU),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각종 첨단 예방 안전 시스템도 갖췄다. 편의사양으로는 풀 어댑티브 HID 헤드램프와 러기지 레일 시스템, 10방향 전동시트(운전석ㆍ동승석)가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과 전자 파킹 브레이크, 스마트 내비게이션,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 &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 등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도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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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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