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 車판매가 최고 4.7% 인상

해외생산비중 34%로 상향

현대자동차가 올해 국내외 차량 판매가격을 지난해보다 1.8~4.7% 인상한다. 현대차는 4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자동차 평균 판매가격을 수출의 경우 1만900달러에서 1만1,100달러로 200달러, 내수의 경우 1,680만원에서 1760만원으로 평균 80만원 올린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또 원화절상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출을 다변화하기 위해 올해 해외생산 능력을 지난해의 46만대에서 91만대로 확충하고 해외생산 비중을 21%에서 34%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 생산능력을 현재의 15만대에서 올해 말 30만대로 늘리고 이르면 내년에는 60만대로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48만5,000대(현지생산+수출물량)를 판매, 지난해의 41만9,000대보다 15.8% 늘어난 실적을 거둔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미국시장 점유율은 현재 2.5%에서 2.8%로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유럽시장에서도 전년비 15.7% 늘린 39만3,00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을 2.1%에서 2.5%로 확대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