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창업Q&A] 매출부진 분식집의 활성화방안은?

[창업Q&A] 매출부진 분식집의 활성화방안은?<문>서울 송파구 송파동 석촌역 부근에서 10평 규모로 5년째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1년전부터 적자를 면치 못하고 고전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점포를 유지하면서 다른 업종으로 전환해볼까 하는데 어떤 업종을 해야 할지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어떤 업종으로 전환하면 점포가 활성화 될 수 있겠는가. (이영심·39·서울 송파구 송파동) <답>이씨가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송파동 석촌역 주변은 사무실이 밀집되어 있고 배후세력이 풍부하여 송파동 일대에서 가장 큰 신흥상권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분식집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주위에 너무많은 동종 업소가 있어 수익률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씨의 분식집은 사무실 밀집지역보다는 주택가 쪽에 더 치우쳐 있는 것도 매출부진의 한가지 이유로 보인다. 지역상권과 점포위치 등을 고려하면 최근 부상하고 있는 「선술집형 생맥주 전문점」을 추천할 수 있다. 15~20평 규모로 운영되는 선술집형 생맥주 전문점은 직장이나 집이 가까운 곳에서 가볍게 한잔 하거나 가정에서 맥주를 배달해서 먹는 새로운 음주풍속도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업종이다. 선술집형 생맥주 전문점으로 업종을 전환해서 운영할 때에 다음과 같은 몇가지 점에 유념해야 한다. 첫째 신선한 맥주 맛이 최대 경쟁력인만큼 맥주의 적정온도 유지에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온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맥주속에 있는 향기를 제대로 음미하기 힘든 반면 온도가 높아지면 맥주 고유의 청량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둘째 안주가 맛이 있어야 하고 먹음직스럽고 푸짐해야 한다. 연령층과 지역상권에 맞게 메뉴를 개발하여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맛있는 안주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기분 좋게 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산뜻하고 독창적인 실내분위기를 연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각종 이벤트를 마련,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도움말:허석진 한국창업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 (02)501_2001 입력시간 2000/06/11 18: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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