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는 10일부터 사흘간 일반인들이 양도소득세 절감을 위해 매각의뢰한 아파트 등 주택 41건에 대해 공매사이트 ‘온비드(onbid.co.kr)’에서 입찰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매물별 입찰가는 감정가의 80%와 85%인 물건이 각각 1건이며 ▦90% 6건 ▦95% 9건 ▦100% 24건 등이다.
이번 매물은 일시적으로 2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양도세 면제 또는 중과를 피하기 위해 공사에 기존 주택을 매각의뢰한 것이다.
매물 정보는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찰 결과 유찰될 경우 최초 공매가격에서 5%씩 인하된 금액으로 재매각된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경매나 다른 공매 물건과는 달리 권리관계가 깨끗해 명도문제 등 매수에 따른 위험이 없으며, 대부분의 매물이 서울과 수도권 주변 신도시등에 위치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