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가 올해 4, 5월 영업실적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올해 2분기 실적 부담에서 벗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4~5월 영업실적이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따른 기저효과로 양호하며 6월에도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세계의 목표주가는 3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그는 “5월 하순으로 갈수록 기저효과가 소멸할 것으로 봤으나 마감 수치도 양호하다고 추정되며 온라인몰 매출 성장률도 양호하고 이익단도 적자폭 감소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신세계가 시내 면세점 입찰에 성공할 경우 발생할 매출액 규모는 첫해 기준 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면세점 사업에 낙찰될 경우 신세계 본관 건물에 입점할 예정이며 필요한 브랜드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