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한중 간에는 6월 말을 염두에 두고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협의 중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방중은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한 데 이은 두 번째 해외 출장이다. 그동안 역대 대통령들이 미국 순방 이후 일본을 방문한 것과는 다르다.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북한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언론사 정치부장들과의 만찬에서 “(북한의) 변화를 자꾸 촉구하면서 가도록 하는데 있어서 중국이 모든 것을 다룰 순 없지만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서 “중국에서 가급적 방중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점을 여러 경로를 통해 얘기해 왔기 때문에 저도 가능한 한 빨리 중국을 방문하려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