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연속 한국능률협회(회장 송인상·宋仁相)의 경영혁신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능률협회 주최로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경영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한국타이어 외에 4개 기업이 부문별 경영혁신대상을 차지했으며 4명의 경영자가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
경영혁신 공기업부문 대상은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연속 수상했다. 고객가치경영부문 대상은 농협유통과 한국통신프리텔, 지식경영부문 대상은 LG칼텍스정유에 각각 돌아갔다.
최고경영자상은 문동신(文東信) 농어촌진흥공사 사장, 한갑수(韓甲洙) 한국가스공사 사장, 조충환(曺忠煥) 한국타이어 사장, 이상철(李相哲) 한국통신프리텔 사장을 받았다.
특별공로상은 한국기업에 최신의 선진 경영혁신 기법과 외국기업의 우수 경영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정착시킨데 기여한 호소이 케이시(細井啓視) 일본 CIM플랜컨설팅사 대표컨설턴트가 수상했다.
이번 경영혁신대상의 심사는 경영혁신과 관련 최고경영자의 역할과 지원, 추진실적과 성과, 장단기 목표와 추진계획, 사내전파와 교육, 사회공헌도 등을 평가항목으로 선정해 각 항목별로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이날 시상식과 함께 신경영기법, 제조경쟁력구축, 구조조정·조직경쟁력구축, 고객만족·마케팅경쟁력구축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업체를 비롯 GE·모토로라·IBM·나이키·3M 등 외국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회도 열렸다.【구동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