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글로벌마켓(CGM)증권은 30일 ‘2005년 2ㆍ4분기 M&A 리서치 스크린(Mars) 업데이트’ 보고서를 통해 KTㆍ동국제강ㆍ아시아나항공ㆍPOSCOㆍ현대차ㆍSKㆍ삼성물산 등을 M&A 테마주에 새로 편입시켰다.
매 분기별로 ‘인수ㆍ합병(M&A) 테마주 30선’을 발표하는 유동원 CGM증권 상무는 “종합주가지수가 현 지수대에서 1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M&A 테마와 같은 종목발굴 기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CGM증권은 지난 2월 2004년 3ㆍ4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인수ㆍ합병(M&A) 테마주 30선’을 선정했으며, 최근 3개월간 이들 종목의 수익률은 종합주가지수를 7%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2004년 연간실적이 발표됨에 따라 CGM증권은 이에 맞춰 종목을 재조정했다.
그 결과 KTㆍ동국제강ㆍ아시아나항공ㆍE1ㆍ삼환ㆍ극동가스ㆍ휴켐스ㆍKCCㆍPOSCOㆍ현대차ㆍSKㆍ삼성물산ㆍ대우인터내셔널ㆍ하나로텔레콤ㆍ두산산업개발ㆍ대한화재보험ㆍ신한금융지주ㆍ하나은행 등 18개 종목이 새롭게 M&A 테마주로 편입됐다.
또 기존에 M&A 테마주로 꼽혔던 국민은행ㆍ전북은행ㆍ동부제강ㆍ삼성중공업ㆍ한진중공업ㆍ남양유업ㆍ한진해운ㆍ현대상선ㆍ대한항공ㆍ대한해운ㆍLG상사ㆍ삼성엔지니어링 등 12개 종목도 명맥을 유지했다.
CGM증권은 제조업체 25개, 금융업체 5개로 M&A 테마주를 구성하고 있다. 제조업체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300개 기업 중 ▦시가총액 대비 현금성 자산 ▦배당수익률 ▦대주주 지분율 등을 고려하며 금융업체는 ▦자산 대비 주가 ▦장부가격 대비 주가 등을 감안해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