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삼성전자 '불황前 실적' 넘어섰다 TV·휴대폰등 깜짝실적 2분기 영업익 2조5,000억올해 7조원선 투자 계획 이종배 기자 ljb@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가 2조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글로벌 불황 이전 실적을 완전히 회복했다. 휴대폰 세계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20%를 넘었고 반기 기준 LCD TV 판매도 1,000만대를 돌파했다. 또 전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주요 4개 사업 부문에서 해외 경쟁업체들을 압도하면서 동반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3조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절반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연간 시설투자가 13조원인 점을 감안할 때 7조원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24일 2ㆍ4분기에 국내외 사업장을 합친 연결기준으로 매출 32조5,100억원, 영업이익 2조5,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6일 공개된 예상치(매출 31조~33조원, 영업이익 2조2,000억~2조6,000억원)에서 벗어나지 않은 규모다. 또 글로벌 불황 이전인 지난해 2ㆍ4분기에 비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5% 증가한 것이다. 올 1ㆍ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 13%, 영업이익은 무려 436% 증가했다. 이처럼 2ㆍ4분기에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1ㆍ4분기 9,800억원의 적자를 냈던 반도체와 LCD 부문이 모두 흑자로 돌아섰고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한 휴대폰과 TV 부문의 영업이 계속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반도체가 1ㆍ4분기 6,700억원 적자에서 2,400억원 흑자로, LCD 부문도 패널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3,100억원 영업손실에서 1,50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TV 등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경우 LCDㆍLED TV 판매 호조로 1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명진 IR팀장(상무)은 "원화 강세 등 어려움도 있겠으나 계절적 IT 수요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원가경쟁력과 시장지배력 강화가 3ㆍ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고위 관계자도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기 위해 점유율 상승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