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S리테일, 백화점·대형 마트사업 판다

SetSectionName(); GS리테일, 백화점·대형 마트사업 판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GS리테일이 백화점과 대형 마트 사업을 매각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백화점 GS스퀘어 3곳과 대형 마트인 GS마트 14곳을 매각할 방침이다. GS리테일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조윤성 상무는 "백화점과 대형 마트 사업 부문 매각은 시장상황과 매각금액 등 여러 조건만 맞는다면 당장이라도 진행할 수 있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며 "다만 현재로서는 매각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백화점과 대형 마트 사업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핵심 주력사업인 편의점과 슈퍼마켓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GS그룹의 유통계열사인 GS리테일은 에너지와 더불어 그룹의 양대 축 역할을 하는 사업 부문이기 때문에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유통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매각방식은 공개입찰 형태가 유력하며 인수희망 업체와 가격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올해 안에도 매각이 마무리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다만 GS그룹이나 GS리테일 모두 자금 면에서 큰 어려움이 없는 만큼 신속한 매각보다는 적정한 가격을 받아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조 상무는 "최근 백화점과 대형 마트 사업이 모두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매각을 진행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매출 3조9,447억원(외형매출 기준), 영업이익 1,07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상반기까지 매출 2조928억원, 영업이익 652억9,000만원으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 목표를 4조4,399억원으로 잡았으며 이 중 GS스퀘어가 5,300억~6,000억원, GS마트가 8,300억~8,500억원가량의 매출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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