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와 GSM(유럽통화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글로벌 로밍폰'(모델명 LG-KW9200)을 개발,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전자전에서 일반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로밍폰'은 북미.중국.동남아에서는 CDMA방식으로, 유럽.독립국가연합(CIS).아프리카.중동에서는 GSM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PCS로 개발돼 기존에 해외 로밍이 불가능했던 PCS가입자들도 자신의 번호와 휴대전화를 그대로사용할 수 있다.
130만화소 카메라와 문자를 보내면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 to Speech) 기능, 해외에서 요긴한 전자사전 및 도량형 환산기 등을 갖췄다. 기존 버튼방식에서탈피한 `플랫 메탈 키패드'(Flat Metal Keypad)를 채택, 고급 이미지를 살렸다.
이 제품은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