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미약품 3분기 누적매출 2,335억

작년보다 37% 늘어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이 처방의약품의 매출증가와 신제품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올 3분기까지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최근 올3분기 (1.1~9.30)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37.1% 증가한 2,335 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1,703억원과 비교했을 때 37.1%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동기 대비 56.9%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경상이익은 143억원 대비 120.4% 증가한 316억원, 당기 순이익은 233억원으로 118.9% 신장했다. 회사측은 ‘이트라’ ‘뮤코라제’ ‘카니틸’ 등 기존 처방의약품의 꾸준한 매출신장과, ‘심바스트’ ‘란소졸’ 등 2003년 나온 26개 신제품의 매출실적 호조와 2004년 내놓은 고혈압 치료제 ‘페디핀 24 서방정’, 바르는 남성호르몬제 등 19개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이 매출성장의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올 말에도 해열진통제 ‘서스펜ER서방정’ 소염진통제 ‘록소드펜’ 항생제 ‘아목클란 듀오정’ 등 10여 개 제품을 내놓았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진출도 산뜻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500만 달러였던 수출은 유럽ㆍ중동지역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4,000만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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