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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동북부 최대 분양대전이 벌어지는 의정부 민락2지구. 서울 노원에서 자동차로 동일로·민락로를 타고 25여분을 가니 금방 도달했다. 민락2지구는 주택만 총 1만5,000여가구가 들어서는 의정부의 대표적인 택지지구다. 공동주택만 총 20개 단지가 지어진다. 지구 남측 부용산 건너편에는 1만여가구 규모의 고산지구가 있어 향후 의정부 신흥 주거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민락동 산들마을과 맞닿아 있는 지구 서측 상업지역은 상가 공사와 분양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NC백화점과 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역이다. 이미 사람들이 북적대고 있어 활성화는 시간 문제로 보였다.
한창 영업 중인 이마트 의정부점을 지나 10블록에 도달했다. 전망이 시원하게 트인 필지였다. 남쪽으로 민락천이 흐르고 그 주변으로 체육공원·근린공원 및 야구장이 있다. 반도건설은 이곳에 30층 10개 동, 78~84㎡(이하 전용면적) 939가구로 이뤄진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부지 앞에 아파트단지가 없어 조망권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현재 민락천과 체육공원을 끼고 있는 '민락푸르지오' 단지 남측 가구는 2,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민락2지구 내에서도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국도 3호선 우회도로(의정부 장암동-동두천 상패동)가 지난해 말 개통됐다. 이 도로를 통해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까지 15분 만에 도달하는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오는 2016년에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구리는 물론 구리암사대교를 통해 서울 강동까지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평면 특화의 대표주자인 반도건설답게 평면도 돋보인다. 주택형은 △78㎡ △81㎡ △84A㎡ △ 84B㎡로 구성된다. 네 가지 모두 알파룸 포함, 방 4개를 마련했다. 거실은 침실의 벽체를 없애 주택형마다 6.7~7.7m까지 확장 가능하며 주방 역시 알파룸까지 넓혀 광폭으로 쓸 수 있다.
아파트 전면에 거실과 방 등 4개 공간을 배치한 4베이(bay)인 것도 장점이다. 베란다 등 서비스면적이 많아 실사용 면적 78㎡는 114㎡, 84B㎡는 131㎡에 달한다.
커뮤니티시설도 눈에 띈다. 반도건설의 트레이드마크인 2층짜리 별동학습관이 이곳에도 들어선다. YBM과 능률교육의 교육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의정부 최초로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해 친구나 친척 등 방문객이 편히 머물 수 있도록 했다.
모델하우스는 민락동 이마트 의정부점 맞은편에 있다. 분양가는 공급면적 3.3㎡당 800만원 중반 예정이며 최근 분양한 아파트보다 오히려 저렴하다.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017년 10월 입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