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신학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13일 제출한 전자금융사기 현황 자료를 보면 2012년 이후 올해 7월까지 금융당국을 사칭한 금융사기 피해자는 2,866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60대 이상 노년층은 35.8%(1,0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529명(18.5%)으로 뒤를 이었다.
30대와 50대는 각각 17.9%, 17.6%였다.
신 의원은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 등 당국 직원을 사칭하는 금융사기 범죄에 60대 이상 노년층이 극히 취약하다는 의미”라며 “이들에게 금융사기의 위험성과 대처방안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