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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팟캐스트 첫 방송…살아있는 ‘문학이야기’ 전달


문학동네 팟캐스트가 ‘문학동네 채널1―문학이야기’를 타이틀로 31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한다.

팟캐스트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듣는 라디오 방송으로, 제작자가 녹음한 내용을 올리면 관심있는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든 이를 내려 받아 들을 수 있다.

문학동네 팟캐스트의 진행을 맡은 평론가 신형철(37)씨는 “‘문학이야기’라는 타이틀이 좀 심심하다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다. 소박하지만 정직한 제목이라고 생각하고 문학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매월 말 업데이트되는 ‘문학이야기’는 3부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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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문학의 단상’에서는 진행자가 문학에 대한 생각을 들려준다. 첫 방송에서 신 씨는 ‘문학은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주제 삼아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정확하게 말하고 싶다는 게 문학이 출발하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문학이란 어떤 생각과 감정을 정확하게 말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들려줬다.

2부 ‘문학의 만남’에는 초대 손님이 나온다. 첫 회엔 신작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출간한 김영하 작가가 출연했다.

3부 ‘문학의 취향’에서는 진행자가 한 달간 읽은 책 가운데 시와 소설, 산문을 각 두 권씩 골라 소개한다. 진행자 신씨는 “문학동네에서 나오는 책들을 우대하거나 역차별 할 생각이 없다. 제 안목과 믿음을 걸고 소개하겠다”며 “오후 2시의 에너지가 넘치는 방송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새벽 2시의 고요한 충만함, 그런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문학동네 팟캐스트)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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