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3ㆍ4분기 영업이익이 1,682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2%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또 매출액은 2조3,9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 2ㆍ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5%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12.3%가 감소했다.
이에 앞서 투자정보 사이트 에프앤가이드는 롯데쇼핑의 3ㆍ4분기 매출액은 2조3,593억원, 영업이익은 1,714억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18%, 15.34% 증가로 예상됐다.
민영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소비개선의 최대 수혜주인 롯데쇼핑이 백화점 매출 증가와 할인점 마진 개선을 통해 오는 4ㆍ4분기 및 내년도 실적 개선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오산 물류센터의 마진 개선 효과와 롯데카드 자산가치 매력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롯데쇼핑 주가는 전일 대비 3,000원(-0.69%) 하락한 43만2,000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