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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2년 국내 최초로 택배 서비스를 국내에 선보인 한진택배는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참된 나눔을 실천하는 국내 대표적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농촌은 물론 지체 부자유자 보호시설, 노인·아동 보호단체 등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국 각 지점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해 농민·장애인·소외계층 등과 말 그대로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 중이다.
전남 광양시 소재 광양지점에서 도농상생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1사1촌 활동이 대표적이다. 광양지점은 매년 6월 바쁜 수확시기에 직원 20여 명이 전남 순천향매실마을을 찾아 일손을 거들고 있다. 특히 마을 주최 매실 축제에도 참여해 행사장 판매지원부터 주차 도우미까지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30대 일손이 부족한 전남 순천향매실마을에 젊은 피를 수혈함으로써 매실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는 포항지점도 마찬가지다. 포항지점은 포항 남구 소재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나눔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김포에 위치한 서부지점도 지체 부자유자 보호시설 '예지원'에서 봉사활동을 시행하는 한편 과자, 책 등 물품도 기부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진택배는 지점뿐 아니라 본사 차원의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동(冬)장군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12월 19일에는 본사 차원에서 2,000장의 연탄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에 기부하고, 사내 공지를 통해 자발적으로 지원한 직원 20여 명이 직접 나서 서울 성북구 삼선동 지역 저소득 가정과 독거 노인들에게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 3.6㎏ 연탄 2~3장을 각 직원이 가슴에 안고 골목을 이동하고, 좁은 통로와 언덕에서는 모두가 한 줄로 이어 전달하는 식이었다. 특히 각 가정에 연탄을 모두 옮긴 뒤에는 골목 군데군데 떨어진 연탄 가루를 깨끗이 청소하는 등 주변 정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세심한 정성도 보였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소외계층에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본사는 물론 부산지역본부까지 각 지점별로 매년 운영하면서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며 "자발적 참여한 임직원 100여 명이 연탄 5,000장을 소외계층의 각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참여 직원 모두 바쁜 일상 속에서도 본인 시간을 쪼개 연탄 배달 등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몸이 힘들기는 하나 일이 끝난 뒤 느끼는 뿌듯함이 더 커 매년 지원자 수가 느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진택배는 그룹 경영이념인 '수송보국'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보훈'의 뜻을 기리기 위한 봉사활동도 시행 중이다.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임직원들이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헌화 및 분향을 실시한다. 이후 묘역 주변 청소는 물론 잡초 제거, 묘비 태극기 교체 등 누군가는 지나칠 수 있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한진택배는 지난해 광명시 철산동 소재 광명성애병원을 방문하는 등 보훈환자 전문병원을 찾아 세정용품, 티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병실청소와 시트교체, 배식 지원, 창고정리, 외부 시설물 작업 지원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광명성애병원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진택배 해상국제물류팀 이희재 사원은 "보훈환자와 환자 가족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조금씩 잊혀져가는 호국보훈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신입사원 때부터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체험하도록 입사교육 프로그램에 봉사활동을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서며 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료 운송·미혼모 육아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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