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가 스페인에 처음으로 400만유로 규모의 태양전지를 수출한다.
미리넷솔라는 스페인 태양광 모듈제조사인 솔라리아에 올해말까지 총 400만 유로(약 7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리넷솔라는 그동안 이탈리아, 독일 등에 태양전지를 수출해왔으며 스페인에 태양전지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리넷솔라는 지난달말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09 국제건축박람회'에서 스페인 태양광 모듈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주상담을 벌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회사관계자는 "솔라리아가 올해 거래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미리넷솔라를 통해 매년 35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공급 요청의사를 밝혀왔다"며 "대구공장 2기 양산라인 가동과 더불어 스페인 시장 진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