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똑ㆍ똑 스마트앱] (2) '벨소리 제작기-iMakeRingtone'

MP3ㆍ유튜브ㆍ내 목소리로 벨소리 만들자





아이폰은 기본으로 저장된 벨소리가 한국인 취향이 아니라는 게 흠이다. 대부분 짧은 데다 지나치게 잔잔하다. 또 컴퓨터로 벨소리를 따로 만들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 이용자들은 너도 나도 똑같은 내장 벨소리를 써 서로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아이폰에 저장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벨소리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벨소리 제작기-iMakeRingtone’을 이용하면 벨소리 만들기가 보다 간편하고 즐거워진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0.99달러에 팔리고 있는 이 앱은 내 스마트폰에 저장된 MP3파일 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음성녹음을 이용해 벨소리를 만들어준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일단 메뉴화면에선 ‘MP3→벨소리’, ‘UCC→벨소리’, ‘녹음→벨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말 그대로 MP3파일이나 유튜브 동영상의 사운드, 음성녹음을 이용해 벨소리를 만들어준다는 뜻이다. 유튜브 동영상이나 음성녹음을 벨소리로 만들어주는 기능은 ‘벨소리제작기’가 유일하다. 유튜브에는 MP3로 구하기 힘든 각종 패러디 음악, 라이브 음악, 영화ㆍ드라마 대사 등이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또 음성녹음 벨소리 역시 아이폰에 녹음한 여자친구의 목소리 등 생생한 사운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대단하다. 선택한 사운드는 0.1초단위로 자를 수 있어 1초 단위로만 가능한 다른 앱들에 비해 섬세한 벨소리 제작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완성된 벨소리는 이메일로 보내 아이튠즈로 동기화시켜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애플 측에서 허가를 얻으면 업데이트판에선 스마트폰에 바로 저장해 쓸 수 있게 된다. 또 현재 벨소리 길이를 30초까지만 지정할 수 있지만, 조만간 40초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벨소리제작기’는 아이폰 3GS와 4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