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국내 완성차 업계의 지난해 미국 시장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지난해 미국 시장 수출액이 12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1∼11월 수출액은 11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12월 실적까지 합칠 경우 12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이 높은 대형차 수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대형차 4종모델 판매량은 4만3천229대로, 2012년보다 23.2%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