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성재갑)은 불에 잘 타지 않으면서도 독성이 없는 고압 전력케이블용 폴리올레핀 컴파운드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폴리올레핀 컴파운드는 기계적 강도와 열안정성 등이 높을 뿐아니라 화재시 불에 타지 않아 화재가 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화재시 유독가스 발생이 없으며 연기의 광학적 밀도가 낮아 화재발생시 비상구를 쉽게 찾을 수 있어 인명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LG화학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전력 케이블의 피복제로는 비닐 난연컴파운드가 주로 사용됐는데 화제 억제력은 뛰어났으나 염소가스 등의 유독성 가스를 발생시켜 화재진화가 어렵고 인명피해가 높은 단점이 있었다.<민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