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피셔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5일(현지시간) “실업률을 고려할 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연준 내 ‘매파’로 알려진 피셔 총재는 이날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난달 실업률이 7.4%로 떨어지면서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할 적절한 시점을 찾는 상태에 더 근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몇 개월 동안 현재의 경기 흐름을 뒤집을 요인은 없을 것”이라며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셔 총재는 자신이 최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이번 가을에 행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