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투신 지방투신사중 처음으로 10조원 돌파

부산에 본사를 둔 제일투신 수탁액이 투신업계에서 네번째로 10조원을 돌파했다. 8일 제일투자신탁은 수탁액이 지난 7일 10조1,6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현재 3개 지방투신사 수탁액 22조6,478억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금액이며 전체 26개 투신사 및 투신운용사중 4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제일투신은 IMF구제금융이후 한때 수탁금이 4조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지난 1월9일 6조원, 1월26일 7조원, 4월8일 8조원, 6월9일 9조원을 각각 돌파하며 급신장세를 보였다. 제일투신 관계자는 『지난해말 제일제당 그룹에 편입된이후 공신력이 높아진데다 수도권지역 점포확대 등 공격적인 경영전략이 금융환경과 맞아떨어진 것이 외형신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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