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데이콤 "외국社 6-7곳 지분참여 의사"

데이콤 "외국社 6-7곳 지분참여 의사"정규석(丁奎錫) 데이콤 사장은 21일 최근 거론중인 `외자유치' 문제와 관련해 "6-7개 외국기업이 지분참여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이들 외국기업은 통신업체 2개, 인터넷 관련업체 4-5개"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데이콤으로서는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있다면 (외자유치 등을) 할 수있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공표할 단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데이콤의 미국 나스닥 상장문제에 대해 정 사장은 "몇가지 문제가 있어 유동적이지만 지금으로서는 10월중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 데이콤 실적에 대해 "대략 6천억원 정도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산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가 신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콤은 지난해 총매출이 7천500억원이었다. 정 사장은 이어 올해 인터넷 분야에 7천억원 정도를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 배석한 남영우 경영기획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5%에 불과한 데이콤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에는 11%까지 늘었다"며 "나스닥 상장이 외국인 지분율증가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6/21 14: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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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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