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K증권에 따르면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유니온 등 8개 상장 시멘트·레미콘업체의 지난 상반기 매출액은 총 1조5,8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어났다.또 금리안정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등 영업외수지 개선에 힘입어 경상적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6% 축소된 660억원에 머물렀으며, 특히 1,504억원의 특별이익 발생으로 지난해 상반기 1,612억원에 달했던 순적자가 1년만에 545억원의 순이익으로 반전됐다.
이를 업체별로 보면 한일시멘트·아세아시멘트·유니온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흑자를 지속했으며, 쌍용양회·동양시멘트·현대시멘트·부산산업은 이번에 흑자전환됐다.
그러나 SK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의 경우 유가증권 처분·지분법 평가·특별손익 발생 등 비경상적 항목의 대거 포함으로 표면적 영업실적과 실질적 영업실적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면서, 이같은 비경상적 항목을 제외하면 유니온과 아세아시멘트의 영업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기자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