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기계硏, 연구소기업 기술사업화 성공모델 제시

한국기계연구원은 29일 연구소기업으로 설립한 제이피이가 매출액 36배, 고용창출 6배를 달성하는 등 기술사업화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피이는 LCD·LED 등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쓰이는 광학필름을 양산하기 위한 ‘정밀 미세패턴 롤 금형가공 및 연속 성형기술’ 등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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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구원 또한 기술출자에 의한 지분 21.23%를 12배 이상 오른 가격인 15억8,000만원을 받고 매각하는 등 총 24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거두어 들여, 출연연 최초로 새로운 형태의 성공모델을 제시했다.

정부출연연 입장에서는 그 동안 기술이전에 따른 단순 기술료 수익을 넘어 기술출자로 보유하게 된 지분에 대한 배당금 수익과 더불어, 지분매각을 통한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등 창조경제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은 “이번 제이피이 매각을 통해 올해 투입 직접연구비 대비 연구생산성 7.1%를 달성하게 됐고, 지속적인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신규 연구소기업 2개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기계연이 가진 강점기술과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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