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의 경우 우승상금은 72만달러로 이번 대회보다 많았으나 총상금 규모는 320만달러였다.US오픈은 총상금 규모는 PGA선수권과 같지만 우승상금은 62만5,000달러로 5,000달러 적었고 지난달 열렸던 브리티시오픈은 총 275만달러에 우승상금 54만6,000달러로 가장 규모가 작았다.
○…US오픈 당시 출산을 앞둔 아내의 소식을 기다리기 위해 호출기에 신경을써야했던 왼손잡이 「미남(美男)골퍼」 필 미켈슨이 이번 대회에서는 관중석 어디선가 터져나올 딸의 울음소리에 집중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분석.
US오픈 직후 딸 아만다를 얻은 미켈슨은 이후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PGA선수권이 두번째 대회 출전인데 이번 대회에는 아내 에이미가 아만다를 업고 관전할 예정인 것. 이제 생후 2개월이 조금 지난 아만다가 엄마 등에 업혀 얌전하게 지내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언제 울음을 터뜨릴 지 몰라 안심할 수 없는 상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