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최고위원은 14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풀어줄 때는 항상 명분이 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08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때 특별사면을 언급했다.
그는 “2008년만 하더라도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해서 경제가 어려우니깐 재벌을 풀어주자는 논리로 우리나라 5대 재벌 중 3대 재벌을 한꺼번에 풀어줬다”면서 “그런데 결과는 2007년에 비해 경제성장률은 2.7%나 떨어진 데이터들이 많다”고 꼬집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재벌총수가 범죄를 저질러도 늘 이렇게 사면을 받으면 경제 질서가 무너지고 법을 지킬 노력을 덜 하게 돼 장기적으로 경제를 어렵게 만들 뿐이다”고 지적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