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를 이용해서 첨단부품의 3차원 디지털 형상데이터로부터 곧바로 실형상을 제작할수 있는 직접금속성형기술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됐다.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의 연구원 창업사인 인스텍(대표 서정훈)은 컴퓨터에 저장된 첨단부품의 3차원 디지털 형상데이터로부터 레이저를 이용해서 곧바로 금형이나 첨단소재부품의 실형상으로 제작해 낼수 있는 직접금속성형기술(DMT)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초 이 기술을 자동차업체에 적용,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적으로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제조업체에서 수십년간 사용돼온 기존의 절삭기술에 비해 손쉽고 빠르면서도 기계적 성질은 오히려 향상된 부품파트를 제작해 낼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업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이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자동차 및 일반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국내 금형시장으로 올해 시장규모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업계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금형제작 및 납기공정면에서 제작비는 65%, 제작기간은 75%수준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