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김영주 회장 "日 독도 영유권 주장, 반박하고 싶었다"

김영주 자유총연맹 부산회장<br> '아름다운 우리땅…' 출간·배포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확실하게 반박하고 싶었습니다." 김영주(55) 한국자유총연맹 부산회장은 최근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 바로 알기'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고 1만5,000여부를 시민단체, 교육청, 일선 초ㆍ중ㆍ고 등에 배포했다. 그는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주장이 거짓임을 정리하고 싶었다"고 책을 출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막연히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그 근거를 확실하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총 84쪽 분량의 이 책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큰 활자와 자료사진을 사용했으며 독도의 역사와 일반현황ㆍ자연환경ㆍ관광안내까지 자세히 담겨 있다. 관련 자료를 모으는 데만 10개월이 걸렸다는 김 회장은 학계 교수에게 조언을 구하고 독도 관련 시민단체, 도서관도 자주 드나들었다. 그는 "일본의 고문서를 살펴보면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며 1667년 일본의 고문헌인 은주시청합기(隱州視聽合記)와 1696년 일본 에도막부의 울릉도, 독도 도해금지령, 그리고 19세기 일본 메이지 정부의 공문서 등을 그 예로 들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시민ㆍ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알리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책을 더 많이 만들어 배포를 늘려가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