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펜 DPA=연합】 미자동차 메이커인 크라이슬러는 궁극적인 북아시아 진출 확대를 겨냥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경제성을 극대화한 소형차인 「중국 컨셉트 카」(CCV)를 개발해 본격적인 생산을 준비중이다.엔진 배기량 8백cc에 2기통인 CCV는 크라이슬러가 이미 야심작으로 내놓은 소형차 「네온」보다 외형이 14% 작은 반면 내부 크기는 12%나 큰 모델로 처음 자동차를 사는 계층을 주요 고객으로 한다는 것이 회사의 판촉 전략이다.
최고 5명이 탈 수 있는 CCV는 5도어로 차체가 강철 빔에 재생 가능한 섬유유리를 입혀 무게가 5백44㎏에 불과한 반면 짐은 최고 3백63㎏까지 실을 수 있다.
에어컨도 장착된 이 차는 특히 연비가 돋보여 불과 4.7ℓ의 연료로 1백㎞를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