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최고위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계획대로 미국을 방문하시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인제 최고위원 역시 “방미 연기는 대단히 잘못된 주장”이라면서 “대통령이 비행기에 있든 미국에 있든 한국의 사태를 장악하고 조치하는 데 아무런 장애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최고위원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 한미일 외교 축이 일본으로 기우는 것 아니냐고 국내에서 얼마나 걱정했느냐”며 “한미 정상외교로 그 우려를 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군현 사무총장 또한 “정치권이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서 대통령의 판단을 믿고 힘을 실어주는 게 일차적 순서”라고 촉구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