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사업단장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과 함께 신속 진단법 확립 및 중장기적 역학ㆍ임상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은 신종인플루엔자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범 부처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11월 보건복지부 공식 지정으로 발족된 국내 대표적인 신종인플루엔자 연구기관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에 씨젠이 지금까지 축적해온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국가적인 차원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대유행 대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신종인플루엔자와 같이 짧은 시간에 큰 인명피해를 일으킬 우려가 높은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진단법을 구축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끊임없이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협약으로 씨젠과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은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제품을 이용한 호흡기 감염 역학 조사 및 임상 연구, 신종인플루엔자 대 유행 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변종 바이러스 진단 제품 개발, 인플루엔자 외 기타 호흡기 감염증 진단법 연구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 호흡기 바이러스의 체계적인 진단시스템 확립을 위해 학술연구와 기술 정보 교류를 활발히 함으로써 연구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임상평가 결과 활용을 통해 호흡기 질환 환자 진료에 도움을 줌으로써 치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김우주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장도 "이번 MOU 체결로 씨젠의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산업화 개발역량과 본 사업단의 임상네트워크 및 우수한 연구자원의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신종인플루엔자 진단법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평상시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바이러스 진단법 연구개발은 물론,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진단법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 산학관연 협력체계 수립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