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남기업 7일째 급등 행진

업종내 이익 성장성 '최고'… 7% 올라 3만8,700원


경남기업이 7일째 급등하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8일 경남기업은 장중 한때 3만9,650원까지 오르는 등 전일 대비 7.20% 상승한 3만8,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경남기업 주가가 이처럼 고공 비행하는 것은 동종업계 다른 회사에 비해 높은 매출과 이익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경남기업의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75억원과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9%, 41.0% 증가했다”며 “이는 중대형 건설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경남기업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코스피 대비 54.5%포인트, 건설업종 대비 47.6%포인트 초과 상승했다.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니켈 가치도 경남기업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니켈 값 급등으로 경남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암바토비 니켈 광산의 지분 가치가 재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최근 공시한 베트남 하노이 개발사업도 향후 이익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2008년까지 매출과 이익 증가율이 건설업종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광물펀드가 출시되면 니켈광산 지분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경남기업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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