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제트기와 軍전투기 충돌…최소 1명 사망한 듯

　독일에서 23일(현지시간) 비행 중이던 소형 민간 제트기와 유로파이터 전투기가 충돌해 최소 한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독일 북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올스베르크시 상공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고로 소형 제트기에 타고 있던 2명 중 최소한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군용 항공기 제조업체 소유인 이 소형 제트기는 전투기와 날개 부분이 부딪치고 나서 자우어란트 숲 지역에 불시착했고 화염에 휩싸였다.

　반면, 유로파이터 전투기는 기체에 심한 손상을 입었으나 쾰른시 인근 군 비행장으로 무사히 착륙했다.

　군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소형 제트기 잔해 인근에서 1명의 시신 일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