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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마음으로 느껴 개선방안을 찾아라.”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이 ‘고객섬김’ 경영 실천에 나섰다. 지난 4일 창립기념식에서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면 회사가 망한다”며 ‘고객섬김’ 경영을 강조한 배 사장은 24일 서울 충무로의 콜센터를 찾아 50여명의 전임원과 함께 1인 콜상담 체험을 했다. 매월 1회 열리는 전체 임원회의 대신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고객섬김’ 경영이 정착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실시한 것. 이날 체험에서는 사장과 임원들이 콜센터 상담원과 2인1조가 돼 직접 수없이 걸려오는 전화를 통해 생생한 고객의 소리를 들었다. 상담체험을 끝낸 배 사장은 “다양하고 구체적인 고객의 질문에 많은 걸 느꼈다”며 소회를 밝히고 “오늘 체험한 내용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올라오는 고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영의 최우선 정책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