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NH농협선물에 따르면 지난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배럴당 4.10달러(8.61%) 오른 51.6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6일(현지시간)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25만7,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하자 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또 미국의 유정채굴장비 숫자가 줄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4월물은 온스당 48.40달러(3.77%) 하락한 1,234.6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연초 이후 급등세를 보였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중반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한 주간 3% 넘게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206.50달러 (3.77%) 상승한 5,675달러에 마감했다. 전기동은 중국의 제조업 지수 악화 및 '그리스 리스크'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 반등에 따른 원자재 인덱스 펀드 매수세,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 등의 호재로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16센트(4.32%) 상승한 385.7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3월물 소맥은 부셸당 24센트(4.77%) 상승한 527센트, 3월물 대두는 부셸당 12.50센트(1.01%) 오른 973.50센트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NH농협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