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7일 장 마감 이후 공시에서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195억7,000만원을 취득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유가증권 시장을 통해 보통주는 1주당 5일 종가인 37만8,500원에, 우선주는 12만9,000원에 장내 매수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중국 투자비용이 늘었다거나 2ㆍ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못 미쳐 최근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특별한 이유보다는 주가를 좀 더 안정시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상반기 매출이 2조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자체적으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하반기 가을 시즌부터 메이크업 제품, 보습제품 그리고 추석선물 세트가 많이 팔리기 때문에 긍정적인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