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제16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12월19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의결했다.각의는 또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임명하도록 돼 있는 김각영 신임 검찰총장에 대한 정부인사 발령안도 처리했다.
각의는 이와 함께 원자력시설 등이 위치하는 지역에 시도 방호협의회 및 시ㆍ군ㆍ구 방호협의회를 설치하며 피폭방사선량이 일정 수치 이상일 경우 방사능 재난을 선포하도록 한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을 통과시켰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