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제관의 ‘넥트인(Necked-in)캔’은 금속 캔 용기의 상단부와 하단부가 포개지도록 개발돼, 다층 적재가 용이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2009년 국내 특허 취득에 이어 3년 만에 일본에서도 기술을 인정받게 됐다.
이 특허기술의 핵심은 용기가 포개지기 때문에 쓰러질 염려가 없어 작업시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벌어지는 틈새가 없어 빗물이나 습기, 이물질 등의 침투가 불가능해 용기 파손으로 인한 내용물 유출 사고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기존의 18리터 각관을 사용하던 대부분의 국내 대형 기업들은 ‘넥트인(Necked-in)캔’으로 전환해 사용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그동안 ‘넥트인(Necked-in)캔’은 국내 업체 위주로 사용됐으나 이번 특허취득으로 지금껏 추진해오던 일본 제관업체와 제조장치 및 기술에 대한 라이센스 공급계약 체결이 빠르게 마무리 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확대 계약을 통한 로열티 등의 신규수입 및 판매량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대륙제관은 현재 18리터 각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09년 10%에서 2011년 15%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KCC와의 신규거래 및 판매량 증대로 20%에 가까운 점유율이 예상된다.
박봉준 대륙제관 대표는 “이번 ‘넥트인(Necked-in)캔’의 일본 특허권 취득은 제관산업 선진국인 일본에서 독자적 기술력만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1억 5,000만관 규모의 각관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에서 ‘넥트인(Necked-in)캔’의 기술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