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2016년 3월31일까지 총 1년이며, 공기청정기와 탄산수정수기에 대해 최소판매금액 1,615만달러(177억원)을 보장하는 조건이다. 양사는 공동 상표명을 ‘OULIN WINIX’로 결정했으며 위닉스는 제품의 개발과 제조를 맡고, 오우린 그룹은 현지 영업과 마케팅, A/S를 담당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15일 양사간 공동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품목과 거래금액이 명시된 첫 수주계약이다.
위닉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수주금액보다 위닉스 자체 브랜드를 달고 중국이라는 거대한 신규시장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 공기청정기와 탄산수정수기 뿐만 아니라 제습기와 에어워셔 등 위닉스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품목을 OULIN 그룹의 중국 내 인프라를 통해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말했다.